이번 행사에서 ‘ITSM 어워즈’ 수상 기업으로 선정된 웅진홀딩스는 그룹 IT 인프라의 효율적 운영과 CEO의 적극적인 참여 등 의사 결정 체계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웅진홀딩스는 그룹 지주사로서 IT셰어드서비스 센터를 만들어 웅진그룹 15개 계열사에 표준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재진 그룹 최고정보책임자(CIO) 책임 하에 모든 프로세스, 시스템 변경 사항 등이 관리돼 강한 통제성을 부여하면서도 투명성을 갖추고 빠른 의사결정이 동시에 가능하도록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심사를 담당한 이정훈 연세대학교 정보대학원 교수는 “셰어드서비스 센터와 계열사 업무 담당 본부 및 팀 간 전략적 연계가 원활히 이루어지는 거버넌스 체계와 문화가 조성돼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며 “극동건설, 새한M&A, 웅진에너지, 웅진폴리실리콘 등 신사업 진출 시에도 IT아키텍처를 통해 그룹 IT거버넌스 체계 안에서 통합 작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점이 부각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매월 CEO가 중심이 되어 IT투자 및 운영 현황에 대해 논의하는 등 고위 경영진의 적극적 의사결정 체계가 강점으로 인정됐다.
신광수 웅진홀딩스 대표는 “2003년 처음 IT셰어드서비스를 시작할 때는 스스로 시행착오를 겪었지만 많은 노력을 통해 몸소 체계화 됐다”며 “그룹 계열사가 큰 회사, 작은 회사 모두 각자의 업의 특성과 규모에 맞으면서도 표준화된 시스템을 운영하고 상향 표준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유효정기자
hjyo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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